최근 투자계에서 가장 뜨거운 화제 중 하나가 바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입니다. 한국 개인투자자들만 2조원 이상을 투자했다는 이 회사는 도대체 무엇이 특별한 걸까요? 그리고 왜 전문가들은 이 구조를 '배신자만 없으면 끝까지 간다'고 표현하는 걸까요? 오늘은 비트코인을 무기로 한 이 혁신적이면서도 위험한 사업 모델의 모든 것을 파헤쳐보겠습니다. 비트코인을 사는 것이 사업인 회사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흔히 '비트코인 재무회사'라고 불립니다. 이게 무슨 뜻인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일반적인 회사들은 제품을 만들거나 서비스를 제공해서 돈을 버는데요, 이 회사는 오직 비트코인을 사는 것이 주된 사업 모델이에요. 현재 58만 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이를 원화로 환산하면 약 90조원 정도의 ..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3.6조 원 규모의 사상 최대 유상증자를 발표하면서 주식시장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는데요.  특히 주목할 점은 유상증자 발표 직전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계열사가 보유한 한화오션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보유자금 1.3조원을 사용했다는 사실입니다.  이로 인해 많은 주주들은 "돈이 그렇게 필요한데 왜 먼저 1.3조를 계열사 지분 인수에 썼나?"라는 의문을 제기했어요.  이번 글에서는 이 논란의 배경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전략적 의도를 살펴보겠습니다.   유상증자와 지분 인수, 그 미묘한 타이밍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전략총괄을 담당하는 한 사장은 이런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는데요. 그에 따르면 한화오션 지분 인수는 2월 10일에 결정되었고, 유상증자는 3월 20일에 발표되어 약 한 달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