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와 일론 머스크, 미중 관세 전쟁, 그리고 경제 전망 총정리

2025. 4. 30. 08:00해외주식

728x90

 

경제와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최근 세계 경제의 흐름과 주요 기업들의 실적에 주목하고 계실 텐데요.

오늘은 최근 화제가 된 경제 전문가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제 이슈와 주요 기업의 동향을 살펴보겠습니다.

특히 미중 관세 전쟁의 현황,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의 행보, 그리고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까지 한 번에 정리해 드릴게요.

 

미중 관세 전쟁, 경제 불균형의 재조정 국면으로

최근 미국과 중국 간의 관세 전쟁이 화두가 되고 있는데요.

한 경제 전문가는 이 상황을 '경제 불균형의 재조정' 관점에서 설명했습니다.

 

"중국은 소비를 너무 적게 하고 제조업 중심의 경제에 의존하고 있어요. 전 세계의 공장이란 별명을 얻으며 좋은 제품을 저가에 공급해왔지만, 여전히 수출에 너무 의존하면서 다른 나라에 피해를 주고 있죠. 반면 미국은 소비를 너무 많이 하고, 특히 정부 지출이 많습니다."

 

미국의 스베센 재무장관은 최근 협상에서 "rebalancing의 기회가 있다"고 언급했는데요.

이는 양국이 서로 협력해 경제적 불균형을 해소하자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미국이 무역 적자가 심한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다른 나라들의 불공정한 무역 조건

미국 내부의 과도한 재정적자 문제

중국의 환율 조작

 

 

구글(알파벳)의 실적 호조와 주주 환원 정책

최근 알파벳(구글)1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좋은 성과를 보여줬습니다.

 

알파벳의 매출액은 12% 증가했고, 현지 통화 기준으로는 14% 증가했습니다.

특히 성장을 이끄는 클라우드 부문은 28% 증가하며 탄탄한 성장세를 보였어요.

디지털 광고 집행이 줄어들 것이란 우려와 달리 유튜브와 검색 광고도 10% 이상 성장했고요.

 

주목할 점은 영업이익률이 전년 대비 32%에서 34%로 향상됐다는 점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현금 흐름이 크게 개선됐다는 건데요. 영업 현금 흐름이 360억 달러로 48% 급증했고, AI 투자에 170억 달러를 지출하고도 190억 달러의 잉여 현금 흐름을 기록했습니다.

 

알파벳은 이 중 약 90%150억 달러 이상을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사용했고, 24억 달러를 배당으로 지급했습니다.

버는 돈의 95%를 주주들에게 돌려준 셈인데요. 이런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은 애플을 연상시키며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테슬라 실적과 일론 머스크의 행보

테슬라가 최근 1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실적 자체는 좋지 않았지만 일론 머스크의 미래 계획에 투자자들이 반응하면서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한 전문가는 "지난 20년 동안 테슬라가 직면한 가장 큰 위기 중 하나"라고 평가했는데요.

특히 중국 자동차 업체들의 강력한 경쟁이 주요 위협 요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테슬라의 1분기 영업이익률은 2%로 매우 저조했지만, 현금 흐름은 지켜냈습니다.

자동차 부문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에너지 스토리지 부문이 효자 노릇을 했습니다. 에너지 부문 매출은 67% 증가했고, 1분기 이익의 대부분을 이 부문에서 창출했어요.

 

머스크는 향후 계획에 대해 언급하며 로보택시가 예정대로 6월에 텍사스에서 운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고, 보급형 모델도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자율주행 기술인 풀셀프드라이빙(FSD)은 중국에서 출시됐으나 반응이 다소 미온적이고, 유럽에서는 여전히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최저점인 220달러 선에서 하방 경직성을 보이며, 실적 발표 이후 반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도체 산업 전망과 TSMC의 성과

반도체 산업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TSMC가 발표한 1분기 실적도 주목할 만합니다.

TSMC의 매출액은 42% 증가했고, 순이익은 60% 증가하며 약 15조원의 규모를 기록했어요.

이는 SK하이닉스 이익의 약 두 배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TSMC는 올해 전체로는 최소 25% 이상의 매출 증가를 예상하고 있으며, AI에 대한 투자가 계속될 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했습니다. 2분기 가이던스도 매출액 40% 증가, 매출 총이익률 58%, 영업이익률 48%로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 전문가는 TSMCCEO가 직접 컨퍼런스 콜을 주재하는 문화를 언급하며, 이러한 경영 방식이 기업 가치와 투자자 신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했습니다.

 

 

미국 경기 침체 전망: "짧고 얕을 것"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은 최근 인터뷰에서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지만 "짧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관세율 자체보다 트럼프의 변덕스러운 정책 변화가 더 큰 문제입니다.

불확실성이 경제 주체들의 판단에 심각한 타격을 준다는 것이죠.

 

소비자들은 어느 정도 적응할 수 있지만, 기업들은 설비 투자 등의 결정을 내리기 어려워 투자가 일시 중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꾸준한 소비가 이어진다면 경기 침체 후 회복은 빠르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과 한국 기업 거버넌스의 차이

흥미로운 부분은 미국과 한국 기업 거버넌스의 차이인데요. 미국 기업들은 벌어들인 수익을 대부분 주주들에게 환원하는 반면, 한국 기업들은 자사주를 매입해도 소각하지 않고 보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전문가는 한국 기업들의 거버넌스 개선을 위해 몇 가지 제안을 했습니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 (기보유 주식은 즉시 소각, 신규 매입 주식은 3개월 내 소각) 

자회사 상장 원칙적 금지

 

이러한 거버넌스 개선이 이루어진다면 한국 주식시장이 미국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낼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투자 전략, 어떻게 세워야 할까요?

지금까지 살펴본 글로벌 경제 이슈와 주요 기업들의 실적을 종합해 보면, 불확실성 속에서도 긍정적인 신호들이 있습니다.

 

미국 S&P 500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발표된 기업 중 80%가 예상을 뛰어넘는 순이익을 기록했고, 64%가 매출 예상치를 초과 달성했어요.

IT 섹터는 약 16% 성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불확실한 시기일수록 재무적으로 안정적이고, 현금 흐름이 탄탄한 기업에 주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알파벳과 같이 성장과 함께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펼치는 기업들이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겠죠.

 

또한 AI, 반도체와 같은 장기 성장 산업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되, 단기적인 변동성에 대비한 분산 투자 전략도 필요합니다.

관세 전쟁과 같은 거시경제적 변수가 존재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강한 기업은 더욱 강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경제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투자 기회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불확실성 속에서도 항상 기회는 존재하니까요!

 

글로벌 경제와 투자에 관한 더 많은 정보와 인사이트가 필요하시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다음 글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