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양지마을 재건축의 뜨거운 감자, '제자리 재건축' 갈등 심화
분당 양지마을 재건축 사업이 첫 단추부터 삐걱거리고 있는데요.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로 지정되면서 주목받았던 이곳이 조합원들 간 '자리 싸움'으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역세권과 조망권이 좋은 위치에 살던 주민들이 "원래 자리를 지키겠다"며 '제자리 재건축'을 요구하면서 갈등이 심화되고 있어요. 과연 이 문제의 본질은 무엇이고,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까요? '제자리 재건축'이란 무엇인가?제자리 재건축이란 기존 단지나 아파트가 재건축된 후에도 원래 살던 자리와 가깝게 입주하길 원하는 재건축 방식을 말합니다. 이런 요구가 나오는 이유는 간단해요. 같은 단지 내에서도 위치에 따라 입지 조건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죠. 전철역까지의 거리, 조망권, 공원 인접성 등이 달라지면 아파트 가치도 크게 ..
2025.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