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8천억 몸값의 명품 플랫폼 발란, 회생절차 개시까지 이른 이유와 시사점
한때 기업가치 8천억원을 자랑하던 국내 대표 명품 커머스 플랫폼 발란이 회생절차를 밟게 됐습니다. 코로나 특수를 타고 성장가도를 달리던 기업이 어쩌다 이 지경까지 오게 됐을까요?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던 스타트업이 자본잠식에 빠져 회생절차를 신청하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발란, 한국 명품 커머스의 선두주자였다2015년 설립된 발란은 한국 명품 커머스 플랫폼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국내외 명품 브랜드를 판매하는 플랫폼을 일찍이 구축하며 업계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죠.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언택트 소비 트렌드에 힘입어 승승장구했고, 배우 김혜수를 광고모델로 내세워 대중적 인지도도 크게 높였습니다. 성장세가 가파르다 보니 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거웠어요. 누적 투자 유치액만 무려 ..
2025.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