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귀도 떼기 전에 시작되는 사교육, '4세 고시' 현실을 파헤쳐보다
최근 대한민국 교육계에 충격적인 용어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4세 고시'인데요. 7세도 늦다며 이제는 만 4세부터 입시 경쟁에 뛰어들어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어요. 기저귀를 떼기도 전에 알파벳을 배우고, 14개월 아기의 부모가 4세 반 입학 상담을 문의하는 현실. 과연 우리 사회는 어디로 향하고 있는 걸까요? 영어유치원 입학, 이제는 고시급 경쟁영어유치원에 입학하려면 이제 정말 고시를 준비하는 것처럼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강남의 한 유명 영어학원에 입학하려면 15만 원짜리 영어 검사를 통과해야 하고, 상위 5%에만 들어야 합격할 수 있다고 해요. 그런데 이 시험 예약조차 3개월이나 기다려야 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합니다. 더 놀라운 건 이 레벨 테스트를 준비하기 위해 또 다른 학원..
2025.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