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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대통령 집무실 완전 이전 가능성: 새로운 행정수도 시대가 열릴까?

1-day-stock 2025. 4. 13.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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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차기 대선이 다가오면서 행정수도 이전 논의가 다시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세종시 대통령 집무실 완전 이전 가능성이 재차 거론되며 정치권과 부동산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세종시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관한 최신 동향과 전망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세종시 대통령 집무실 이전 논의의 배경

행정수도 이전 논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세종시는 원래 행정수도로 계획되었으나, 2004년 헌법재판소의 '행정수도 이전 위헌 결정'으로 완전한 행정수도 기능을 갖추지 못했죠.

대신 행정중심복합도시로 개발되면서 많은 중앙행정기관이 이전했지만,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는 여전히 서울에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세종시에는 대통령 제2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공사가 이미 예산을 받아 진행 중인데요.

이 상황에서 민주당을 중심으로 이를 제1집무실로 이전하자는 방안이 적극 추진되고 있습니다.

 

세종 제2집무실의 현재 진행 상황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세종시 신도시 중심부인 세종동(S-1생활권) 일대 약 210(63만평)을 국가상징구역으로 지정하고 개발을 추진해왔습니다.

 

이곳에는 대통령 제2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이 들어설 부지가 포함돼 있죠.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을 위한 총사업비는 3836억원으로, 행복청은 상반기 중 설계를 위한 국제공모를 실시하고 하반기 중 기본설계에 나설 계획입니다.

 

기본설계비는 43억원, 실시설계비는 73억원으로 책정되었네요.

 

현재의 계획은 완전 이전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우선 관저와 경호, 비서실 등 필수 시설을 압축해 건설한 뒤 완전 이전이 합의되면 이후 진행하겠다는 구상입니다.

 

헌법적 쟁점: 2004년 위헌 결정의 그림자

세종시로 대통령 집무실을 완전히 이전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있습니다.

 

바로 2004년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인데요. 당시 헌재는 '행정수도를 만들려면 헌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판결했기 때문에,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위해서는 개헌이나 헌재의 새로운 판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복기왕 등 충청권 의원을 중심으로 '신행정수도 건설을 위한 특별조치법(신행정수도법)'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옵니다.

 

해당 법안에는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 본원을 세종시로 완전히 옮기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라고 하네요.

 

정치권의 움직임과 대선 후보들의 입장

대통령 집무실 세종 이전은 조기 대선의 중요한 이슈로 부상했습니다.

현재 대통령실 세종 이전을 거론한 후보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지사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등이 있는데요.

 

김동연 지사는 지난 2월 말 "불법으로 쌓아 올린 '내란 소굴' 용산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한다"며 세종시 이전을 제안했고, 이준석 의원도 3월 중순 "청와대, 여의도 국회를 합친 명품 집무실을 구축해 세종시를 국민통합의 장으로 만들자"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홍준표 전 대구시장,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등은 "용산 집무실 불가"를 외치며 청와대 복귀를 주장하고 있어 정치권 내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세종시의 입장과 적극적 추진 의지

세종시와 세종시의회도 대통령 집무실 세종이전을 적극 촉구하고 있습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대통령실이 어디 있냐라는 것은 물리적인 사무실을 어디다 두는 가의 문제가 아닌 수도 기능을 하는 도시가 어디냐라는 문제에 직결되는 문제이기에 대통령실이 세종으로 와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세종시는 17일 시청 성삼문실에서 열린 행복-세종 정책협의회에서 "국가상징구역 국제설계공모 추진 시 대통령집무실 등 국가핵심시설이 세종에 완전 이전될 것을 대비해 설계를 해 달라"고 행복청에 건의하기도 했습니다.

 

세종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

이러한 움직임은 이미 세종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대통령 집무실이 완전 이전하면 대통령실 근무인력과 경호처 등 부속기관 소속 인력도 세종시에 상주해야 합니다.

 

여기에 국회세종의사당까지 개원하고 관련 기관과 기업들이 세종시로 이전하게 되면 상주 인원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죠.

 

현재 행복도시의 주택공급은 착공기준 13만 가구로, 2030년까지 20만가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늘어나는 인구를 대비하려면 행복도시의 관할구역을 확장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요.

 

현실적인 대안과 타임라인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위한 현실적인 방안도 모색되고 있습니다.

세종 제2집무실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그전까지 임시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도 있는데요.

이미 정부세종청사에는 대통령 집무실로 설계된 공간(중앙동 11)이 존재하여 임시 사용이 가능하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행복청 강주엽 차장은 "대통령실의 완전한 이전은 국민적 합의가 필요한 사항"이라면서도 "일단 1/3 수준으로 설계에 들어간 뒤, 장래 완전 이전도 가능하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질적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과제

전문가들은 대통령 집무실 이전이 단순히 물리적 이전을 넘어 행정수도로서의 세종시 위상을 확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행정수도완성시민연대의 한 공동대표는 "정치권에서는 대통령실 세종 완전 이전과 같은 공약을 획기적으로 제시하고 이에 대한 정치권의 의지와 실행에 대한 추진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함께 국회 세종의사당 개원은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만드는 핵심 과제가 될 것입니다.

 

국회 세종의사당은 20266월까지 총사업비 1166억 원을 토대로 기본 설계를 마무리하고, 2031년 이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네요.

 

계룡건설이 세종시 관련주로 주목받는 이유

1. 세종시 내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 수주

계룡건설은 20253월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5-1생활권 L5블록 아파트 건설공사를 약 2,057억 원 규모로 수주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지하 1층부터 지상 12층까지 총 19개 동, 1,327가구 규모의 통합공공임대 아파트를 포함하며, 국내 최대 모듈러 주택(450가구)을 포함한 점이 특징입니다.

이는 세종시 내 지속적인 인프라 확장과 주택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핵심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 충청권 기반의 지역적 강점

대전 서구에 본사를 둔 계룡건설은 세종시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세종시 내 다수의 공공 및 민간 프로젝트에 참여해 왔습니다. 최근 3년간 세종시 내 공공주택 및 도로 확장 프로젝트 등에서 총 5건 이상의 사업을 수행하며 지역 내 입지를 강화했습니다. 이러한 지역적 기반은 세종시 관련 대규모 개발 사업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3. 정치적 이슈와의 연관성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세종 행정수도 이전 특별조치법'과 대통령 집무실 완전 이전 논의는 계룡건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과거 정부 주도의 대규모 개발 사업 경험과 기술력은 계룡건설을 주요 수혜 기업으로 부각시키고 있으며, 이러한 기대감은 최근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등 국가상징구역 개발 계획은 계룡건설의 추가 수주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계룡건설의 기술력과 경쟁력

1. 기술형 입찰 강점

계룡건설은 단순 가격 경쟁이 아닌 기술형 입찰(턴키 방식)에서 강점을 보이며, 종합심사낙찰제에서도 안정적인 평가를 받아 다수의 국가 프로젝트를 수주한 이력이 있습니다. 특히, 모듈러 주택 분야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 중인 점은 기술력과 시공 역량을 입증하는 사례로 평가됩니다.

 

2. 공공부문 중심 포트폴리오

계룡건설은 공공기관 신축 및 리모델링, 기반시설 확충 등 다양한 공공부문 프로젝트에 참여해왔습니다. 세종청사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외교부 등의 시공 실적은 향후 추가적인 공공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자산입니다.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과 계룡건설의 성장 가능성

1. 인프라 확장과 신규 수요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완전히 자리 잡게 되면 대통령 집무실, 국회세종의사당 등 주요 시설뿐만 아니라 도로, 철도, 공공주택 등 전방위적인 인프라 확장이 필요합니다. 이는 계룡건설과 같은 지역 기반 건설사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2. 투자 매력 강화

20254월 초, 세종 행정수도 이전 이슈가 부각되면서 계룡건설의 주가는 단 3거래일 만에 100% 이상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정치적 기대감 외에도 계룡건설이 보유한 기술력과 지역적 강점이 시장에서 재평가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지금,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앞으로 대통령 집무실 세종 이전은 조기 대선의 주요 쟁점으로 계속 부각될 것으로 보입니다.

단순한 지역 이슈가 아닌 국가 균형 발전과 행정 효율성, 그리고 국민 통합의 관점에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행정수도 이전이 실현될 경우, 수도권 집중 현상 완화와 국토 균형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헌법적 쟁점과 예산 문제, 그리고 국민적 합의 도출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은 것도 사실이죠.

 

여러분은 대통령 집무실 세종 이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국가의 미래와 균형 발전을 위한 중요한 결정에 관심을 갖고 함께 고민해보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대통령 집무실 세종 이전과 관련된 최신 소식과 분석을 계속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댓글로 여러분의 생각도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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